항상 써왔던 제품...

진짜 이걸 1년 이상 쓰고서 피부타입에 조금 변화가 생겼어요

여기서 이거 사기 전에는 이것저것 써보면서 죄다 1년 가량 써놓고 마음 변하거나 뒷탈 터지는 상황도 여러번 겪었던 터라

이거 쓰고서부터는 다른 제품은 쓸 생각 접고 정착했어요

단지 사은품으로 쇼킹꿀광 토너 2개나 주셔서 감사하긴 한데 이 제품이랑 꿀꽝이랑 도대체 어느쪽을 쓰는게 좋을지...;;;;

꿀광도 상품설명 읽어보니까 써도 괜찮아 보이는데 그럼 토너와 로션 생략하던지 올인 되어있다고 하니까 안 쓰는 편이 얼굴이 덜 끈적할거 같은데....ㅠㅠ

피부가 그렇게 막 깔끔하게 좋은 편은 결코 아니어서 특히 더 고민된달까...ㅠㅠ

진짜 꿀광이 병이 이뻐보여서라도 써보고 싶은데 이 겨울에 화장품으로 고민이 아니라 고민하다 죽을듯요...ㅠㅠ

겨울엔 여기 있는 토너와 로션만 바르기엔 얼굴이 좀 속에서 땡기고 건조한 감이 있어서 얼굴이 잘 거칠어지는 거 같아서 전에 여기서 복숭아 토너용 에센스 사다가 겨울엔 이렇게 3개 바르고 있거든요...

진짜 약 2년 전 저라면 얼굴에 이것저것 기초화장만 덕지덕지 바르는거 무지 귀찮아해서 꿀광같이 하나로 통합된 심플한 것에 눈이 휙 돌아갔을텐데, 지금은 걍 몸에 습관이 베고 여기 토너와 로션을 약 2년 가까이 쓰는 사이에 피부가 많이는 아니어도 상당히 많이 좋아져서.....;;;;

저는 얼굴이 끈적할 정도로 바르면 얼굴이 너무 번드르르해보이는게 싫은 것도 있고, 원래 좀 유분이 꽤 있는 피부타입이어서 번드르르한게 화장품 바른게 아니면 유분기가 올라와서 그런거 같기도 한데 본인도 이 부분은 잘 모르겠던데

얼굴 끈적할 정도로 바르고 나면 다음에 세수할 때 각질이나 피지,때 같은게 손으로 문지르면 많이 나와서 싫어하다보니...;;;

그리고 이 토너 로션이 저렴하기도 해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팔고 있어서 좋다고 생각도 하구요

솔직히 구매해놓고 사은품 올거라는 발상이 전혀 없어서...

항상 다 떨어질 즈음 되면 한꺼번에 왈칵 사가다보니...;;;;

저도 제 피부타입을 잘 모른채 이제품 저제품 써가면서 경험으로 이 제품에 정착하게 되었거든요

특히 피부진정에 도움을 준다는 말에 쓰기 시작한 제품이었는데요?

저는 약 2년 전엔 얼굴에 뾰루지 아주 더러울 정도로 수시로 나대던 사람이었어요

이제와선 그닥 과거 기억도 별로 안 나지만

이 제품 쓰기 전엔 걍 올인 타입의 마트에서 팔법한 제품도 써봤고 그 다음엔 지성피부용 뾰루지 없애는데 효율적인 토너 로션도 사다가 1년 정도 써봤었었는데요?

지성피부용 뾰루지 없애주는 제품은 여름에 쓸 땐 뾰루지가 어느정도 가라앉으니까 좋고, 끈적임이 별로 없으니까 좋다고만 생각했지, 설마 겨울되고서 제품이 독해서 토너 로션을 발라도 얼굴이 너무너무 속에서부터 땡기고 심하게 건조해져 올줄은 생각도 못했었던 터라 그 때 그 건조함이 너무 심해서 각질이나 피지 같은게 오히려 겨울되고 더 심해져서 얼굴이 너무 건조해서 겨울 내내 지독하게 고생했던 적도 있었거든요

저는 그 때 당시 제 피부가 피부타입에 대한 걸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보면서 올지성피부라고 생각했었는데 저렇게 되니 지성피부 타입도 날씨가 쌀쌀해지면 수분 보습에 신경을 꽤 써줘야 된다는 사실에 깨달았거든요...;;;

그래서 피부 수분 보습도 되면서 피부의 뾰루지를 진정시켜서 가라앉혀 주고 성분도 순하고 독하지 않다는 말에 이 제품을 사서 쓰기 시작했다는 점과 가격이 나름 저렴하길래 속는 셈치고 써봤었어요

초기 약 반년 정도 썼을 당시엔 뾰루지가 가라앉고 돋는걸 생각보다 꽤 심하게 반복했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제품이 생각보다 진정을 못 해준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가라앉을 때는 잘 가라앉고 다음날 가라앉은 만큼 잘 돋아서....;;;;;

그게 큰 뾰루지는 잘 가라앉아서 잘 안나게 되었는데 대신 좁쌀 뾰루지 드글드글 나대서 거울 보면서 너무 징그러워서 이런 데에 멘탈이 없다보니 기겁하고 거울보고 너무 징그러워서 오히려 자기자신의 모습에 자기가 공포에 질린 적도 잦았었었어요...;;;;

진짜 지금 새삼 생각해보니 이 짓거리로 약 1년을 이걸 꾸준히 써왔던거 같아요

작년 겨울엔 여기서 그 빨간크림?인가 하는걸 곁들여서 썼었었는데, 그 빨간크림이 뾰루지 되게 잘 가라앉혀 준다고 해서 비싸도 사다가 여러번 썼었었는데 확실히 뾰루지를 이 토너 로션보다 잘 가라앉히긴 했지만 얼굴에 그렇게 3개를 얼굴 전체에 도포해서 펴 바르니 얼굴이 끈적한 것에 참질 못하고 쓰다 도중에 빨간크림에 손절했어요...;;;(집에 남아있어요 아직도 쓰던게...;;;)

그리고 걍 토너 로션만 꾸준히 쓰다가 토너 로션 사러 와서 보다 복숭아 에센스 눈에 띄길래... 겨울 피부가 걱정되었던 것도 있고 호기심이 들었던 것도 있어서 지르긴 했었는데

언제 질렀지...;;;;

봄에 사다놓고 몇 번 쓰다가 봄에 쓰기엔 얼굴이 끈적한게 심한거 같아서 지금 날씨 너무 춥고 왠지 얼굴 건조함 느끼는 것에 신경쓰일거 같아서 쓰고 있는데 몇 번 계속 써보고 있는데 딱히 트러블도 그닥 안 일고 하길래 계속 쓰고 있어요

솔직히 올해부터는 어째선지 뾰루지 나는게 폭삭 갑자기 줄어들어서 그래도 어느 날 갑자기 뾰루지가 좀 났다가는 사라지곤 하는데

여기 토너 로션을 약 2년 정도 쓰고나서는 뾰루지가 옛날에 비해 잘 가라앉거든요

그리고 동시에 피부타입도 좀 변화한거 같다고 생각해요

과거에 전 건조함 잘 안 느끼고 살았던터라, 지금은 세수하고 수건으로 얼굴의 물기를 닦아내면 얼굴이 건조해져서 서둘러서 토너 로션을 손으로 펴서 골고루 발라주거든요

얼굴에 건조함을 어느정도 느끼는 시점에서 올지성에서 복합성 수부지성타입으로 변한듯요....

화장품도 한가지 꾸준히 써놓고 피부타입 변한다는 말 들어본 적도 없었던터라 화장품도 꾸준하게 쓰는게 중요하다는 사실에 깨닫게 된거 같아요

지성피부 타입들 중에 얼굴 뾰루지 너무 심하게 잘 나서 잘 없어지질 않는 걸 단기간에 없애기 위해 그런 제품들 쓰는데 저는 그런 제품들 절대 안 쓰시길 권할게요

특히 저처럼 몰라서 지성피부용 전용 화장품 계열 써대다가 겨울에 뒷통수 당해서 고생합니다;;;

저는 몇 년에 걸쳐서 한가지 화장품으로 그것도 피부에 저자극에 순하고 그러면서도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제품 중심으로 선택하셔서 무조건 몇 년간 꾸준히 쓰시길 권해요

확실히 처음 1년은 피부 뒤집히는거 같으면서도 낳는거 같으면서도 돋고 뭐 암튼 피부에 적응할 때까진 전쟁납니다...

이게 문제죠... 여기서 화장품을 바꿔야 되나 고민하게 되는 분들 많을거예요... 저도 위에 글에서 이랬을 때 화장품 바꿔야 되나 쓸 때마다 고민했었거든요

단지 화장품 바꾸면 피부상태가 또 변하기에 적응기가 필요하고 이래저래 골치아파지고 하다보니 뭐 하나 자기한테 맞다고 확신이 드는걸 정했으면 그거 하나 밀고 나가는게 제일 좋아요

어느날 갑자기 피부가 가라앉기 시작할 때가 있거든요...

암튼 판매자님... 꿀광 사은품 주신거 정말 감사한데 여기 파는 이 토너 로션이랑 같이 써도 좋을지...? 아님 또 바꾸나...;;;;

꿀광은 거친피부에 좋다고 써져 있던데 확실히 저 피부가 겉보기엔 좀 깔끔해 보이는데 손으로 만지면 턱 부분은 뾰루지가 좀 자꾸 나대고 없어지고 하다보니 거칠긴 한데...;;;;